삼성그룹, 사회적기업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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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취약계층 지원과 장애우 일자리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에 삼성이 뛰어들었습니다.
이제 태동단계인 우리나라 사회적기업의 불씨를 틔웠습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그룹이 첫 사회적기업을 설립했습니다.
삼성은 서울 서교동에 '사단법인 희망네트워크'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회적기업 설립에 돌입했습니다.
희망네트워크는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공부방에 지도교사를 파견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삼성은 2012년까지 지방에 아이들 공부방 지원을 위한 사회적기업 두 곳을 더 설립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삼성은 또 지난해 10월 사회 취약계층 자활·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3년간 사회적기업 7개를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정부도 대기업들의 사회적기업 진출에 대해 화답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지난 22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고용창출과 계층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출범시켰습니다.
인터뷰> 임태희 대통령 실장
청와대도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장려하고 지원하기위해 전담 비서관을 두는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이제 태동단계에 불과해 사회적기업 수가 적습니다.
c.g> 사회적기업 현황
(자료 : 고용노동부/기준: '10년 9월 현재)
우리나라에 인증된 사회적기업 수는 총 쉰여섯개.
이마저도 규모가 영세하고 수원과 고양등 수도권에 밀집되어있어 이동 제약이 있는 지방 장애우들은 수혜를 받기 어렵습니다.
삼성과 같은 대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사회적기업활동에 참여해 복지와 일자리창출이라는 놓칠 수 없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대안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랍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