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C동양이 2010년 주식배당 결정에 이어 현금배당을 추가로 확정했다.

TCC동양은 24일 보통주 1주당 180원의 결산배당을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현금배당과 별도로 주식배당을 1주당 0.075주의 비율로 배당할 것을 공시함에 따라 주식배당 75원과 현금배당 180원을 더해 1주당 총 255원의 배당을 실시하게 된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고 배당금 지급은 오는 3월 중 정기주주총회 후 1개월 이내 지급할 예정이다.

TCC동양은 5년 연속 주식배당과 별도로 현금배당을 추가 실시함에 따라 주주이익 환원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남중 TCC동양 사장은 "2010년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캔 용기 수요증가로 역대 최고 매출액 달성이라는 결실을 맺었다"며 "이는 임직원 모두가 열심히 뛴 결과이자 주주 여러분들의 성원과 관심 덕분으로 향후에도 투자자와 동반 성장하는 기업으로 성장신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CC동양은 최근 비철금속관련 환경 리사이클, 동관련 전문기업인 ‘주일산업’ 인수를 시작으로 매출 1조를 향한 차세대 성장동력 장착을 본격화하고 있다. 주일산업은 2011년에 500억원 이상 매출을 전망하고 있어 회생기업을 졸업하는 첫 해에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