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람, 아이스링크 이용 등 문화혜택과 식사 무료 제공
향후 뽀로로테마파크 관람 및 건강진료서비스 진행도 검토중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 위치한 복합쇼핑몰인 '메타폴리스몰'에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혜택과 식사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메타폴리스몰'을 운영중인 메타폴리스(주)는 화성시청과 연계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문화생활 지원행사에는 CGV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비롯, 아이스링크, VIPS(빕스), 크라제버거 등이 참여한다.
메타폴리스, 소외계층에 무료 문화활동 지원
CGV에서는 매월 1회 50명씩, 연 550명 복지시설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관람 및 팝콘을 제공한다. 아이스링크에서는 매월 2, 4주차 일요일에 20명을 대상으로 스케이트 강습 30분, 연습 1시간 30분을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다.

크라제 버거는 아이스링크와 연계해 햄버거와 음료수를 제공할 예정이며 VIPS(빕스) 레스토랑 매장에서는 매월 1회 복지시설 및 저소득층 가정 3가구에게 스테이크 및 샐러드바를 무료로 식사할 수 있도록 해준다.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소외계층 대상은 매월 화성시 관련부서와 협의해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메타폴리스㈜의 김재윤 상무는 “평소 외출이 어려운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들이나, 문화활동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문화 나들이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더 큰 사랑으로 환원하기 위해 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폴리스㈜측은 더 많은 이웃들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향후 참여매장을 확대시킬 예정이다. 현재 다음 달 오픈 예정인 뽀로로 테마파크와 무료 관람권 제공에 대해 협의 중에 있으며, 무료 건강진료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클리닉센터와 검토하고 있다.

한편, 메타폴리스몰은 지하 2층~지상 4개 층, 연면적 14만 6000여㎡ 규모로 총 3500억원을 투입된 대형 복합쇼핑몰이다. 홈플러스, 엔터식스, CGV멀티플렉스 영화관, 뽀로로파크, 아이스링크, 휘트니스클럽, 빕스, 레스토랑, 유명 패션 브랜드 등이 입점해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