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은 코스피 지수가 1900선까지 추가 조정을 거친 후 반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무라증권은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정치적 불안, 글로벌 자금의 신흥국 이탈,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사태 등이 심리에 압박을 주고 있으며, 풋옵션 매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1900선 지지를 확인한 뒤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 증시 이탈에 대해서는 지난해 200억 달러 규모의 외국인 자금이 한국 증시에 유입됐으나, 올해 1월 기준으로 30억 달러만이 유출됐기 때문에 추가로 더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됐기 때문에 비중확대가 가능하지만, 고유가에 취약한 항공업종 등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