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럴당 100달러를 30개월 만에 넘은 두바이유 국제 현물 거래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23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0.61달러(0.59%) 올라 배럴당 104.3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2.68달러 오른 배럴당 98.10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3% 오른 배럴당 111.37달러에 거래돼 지난 200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10달러선을 넘어섰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