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에 따라 대체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석탄 개발 관련주인 엔알디가 급등락을 보이며 사흘만에 상승했다. 24일 엔알디 주가는 전일 대비 60원(2.25%) 오른 27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유가 급등으로 석탄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되면서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다. 엔알디는 지난해 12월 대한석탄공사 등과 몽골 석탄광산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 '한몽에너지개발'을 설립한 바 있다. 한편 국내 주요기업에 석탄을 공급하는 키스톤글로벌도 전일대비 55원(3.16%) 오른 1795원에 마감했다. 키스톤글로벌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연산 1000만톤을 생산 공급해온 키스톤인더스트리로부터 석탄을 공급받아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지역에 공급하는 회사로 지난해 초 미국 석탄생산업체인 키스톤인더스트리의 탐 숄 회장에게 피인수됐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