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 기업의 해외 직접투자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신고액 기준 해외 직접투자는 325억3000만달러로 전년보다 8.5% 증가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해외 직접투자액은 2008년 367억5000만달러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09년에는 299억8000만달러로 18.4% 감소했었다. 송금액 기준 해외 직접투자도 지난해 229억8000만달러로 전년(200억9000만달러)보다 14.3% 늘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129억9000만달러로 14.8%,유럽이 77억3000만달러로 20.9%,중남미가 39억8000만달러로 137.8% 각각 증가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