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2011년 우리 브랜드 신발 명품화사업 추진

세계적인 신발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한 ‘2011년 우리브랜드 신발 명품화사업’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신발기업에 대한 첨단소재와 인체공학적 설계,디자인 등 개발 지원으로 부산브랜드 신발을 세계적 고부가가치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다.올해는 총사업비 3억9800만원 규모로 경쟁력있는 지역 5개사를 선정, 업체당 6000만원 이내의 개발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은 부산브랜드 신발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명품 브랜드가 탄생할 수 있도록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한국신발피혁연구소,참여업체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추진될 예정이다.센터는 디자인과 시제품 제작,기술지원,성능평가,연구소는 신소재 개발, 애로기술 지원 및 기능성 부품개발 지원을 맡는다.업체는 개발제품 상용화,시장개척 등의 역할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사업기간 중 기업맞춤형 컨설팅 및 중간평가(8월)·최종평가(12월) 등을 실시해 기술개발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28일부터 3월 14일까지 시 및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부산에 본사를 둔 신발기업 중 자체
브랜드 신발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3월중 평가위원회를 거쳐 지원기업을 확정,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서기로했다.

선정기준은 부산지역 자체브랜드로 현재 수출·내수 판매중인 브랜드, 명품 브랜드화 가능성·시장성이 있는 브랜드, 향후 생산·판매계획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기술개발 완료 후에는 판매액의 1% 기술개발료를 지원액 한도 내에서 5년간 징수해 ‘신발명품화사업기금’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http://www.shoenet.org) 참고.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사업을 추진한 결과,트렉스타와 삼덕통상,성신신소재,나노세라믹스,화승의 5개사의 제품개발로 올해 148억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