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핵융합연구소는 초전도 핵융합발전 장치 'KSTAR'의 세 번째 실험운전 결과 검토와 올해 네 번째 실험운전 계획 수립을 위한 '2011 KSTAR 콘퍼런스 및 한 · 미 핵융합협력전문가 워크숍'을 22~24일 전북 무주에서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KSTAR 제작 및 실험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외 연구진 200여명이 모여 연구결과 발표 및 토론을 갖는다.

특히 그동안 독립적으로 진행됐던 한 · 미 핵융합전문가 워크숍을 동시에 개최해 각국 연구자들 간 공동연구 방안 및 인적 · 물적자원 조달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방침이다.

이경수 핵융합연구소장은 "KSTAR를 부족한 국내 연구 역량 강화의 구심점으로 만들고 이에 따라 향후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및 상용 핵융합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핵심 성과 창출이 가능하도록 연구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