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의 응원 영상이 화제다.

도쿄에서의 역사적인 도전을 앞두고 있는 김연아 선수를 응원하기 위한 '피겨퀸의 아리랑' 영상이 최근 공개돼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피겨퀸의 아리랑' 영상은 1년 만에 은반 위로 컴백하는 김연아의 환상적인 연기에 대한 갈망과 한국인을 한마음, 한 뜻으로 뭉치게 했던 벤쿠버 동계올림픽의 감동을 되살려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김연아가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에서 한국의 전통음악인 아리랑을 각색한 '오마주 투 코리아'로 펼칠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연아가 전 세계를 감동시켰던 지난 2010년의 활약상을 파노라마 방식으로 담은 동영상은 웅장한 음색의 아리랑을 BGM으로 활용해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해 토론토 디너파티의 참여자 인터뷰는 당시의 추억과 감동을 소개하며 도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 선수가 펼칠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당신의 응원이 감미로운 음악이 되고, 당신의 함성이 아름다운 점프가 됩니다'라는 자막이 벤쿠버의 감동을 떠올리게 해 울컥하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며 "이번 세계 선수권대회는 가까운 도쿄에서 열리는 만큼, 한국의 얼이 담긴 노래인 아리랑에 맞춰 연기를 펼치는 자랑스러운 김연아를 직접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등 감동과 기대에 벅찬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