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이자 서울대 교수 김인혜(49) 교수의 아들이 김모씨가 미니 홈피를 통해 심경고백했다.

김모씨는 20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지금 이사건이 터진 진정한 이유는 저도 자세히 모릅니다만, 어릴적부터 어머님의 가르침을 받아온 무엇보다 어머님을 조금이라도 더잘아는 김인혜 교수님의 아들인 제가 감히 한마디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머님은 그 어떤 누구를 증오하거나 싫어하시지 않습니다. 어머님이 그누구를 가르치거나 훈계하실때 어머님만의 스타일로 가르치십니다"며 "욱하시기도 하고 심한 말을 하실때도 있으시고 눈물이 나올 정도로 훈계하십니다. 어릴적부터 저도 그렇게 가르침을 받으며 자라왔습니다"고 전했다.

김모씨는 "항상 어머님의 모습을 봐왔던 제가 이런저런 기사 나올 때마다 정말 억울하고 답답한지 모릅니다"며 심경을 전했다.

또한 최근 김인혜 어머니 팔순잔치 제자들이 노래부르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작년 10월 팔순잔치 때 어머니는 할머니께 좋은 선물 무엇을 해드리면 가장좋을까 생각하셨습니다. 그건 바로 어머니가 가르치시는 제자들과 다 같이 노래를 불러드리면 어떨까 생각 하셨죠"라며 이어 "그래서 제자들에게 강요아닌 부탁으로 팔순잔치때 다함께 작은 콘서트를 열어들였죠"라며 팔순잔치 영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서울대는 21일 제자 폭행 논란에 휩싸인 김인혜 교수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또 징계위 의결이 있을 때까지 김 교수를 직위해제했다.

서울대는 피해 학생들의 진정서와 이날 접수한 김 교수의 답변서를 조사하고서 김 교수를 징계위에 회부할 방침이다.

김 교수는 진정 등을 통해 제자 상습폭행과 금품수수, 직무태만 등의 비위 의혹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