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홍수아가 데뷔 첫 키스신과 관련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1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남자를 믿었네’ 제작발표회에서 홍수아는 “극중 김동욱과 키스신을 선보이는 장면이 있는데, 촬영 후 동욱의 답은 ‘너 앞으로 많이 해봐야겠다’였다”라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홍수아는 “김동욱과의 키스신이 생애 첫 키스신이었다”면서 “그동안 뽀뽀신과 달라 긴장도 많이 했고, 걱정했다. 첫 입술이 닿자마자 NG도 냈다. 그러나 김동욱이 리드해 주는 대로 했다”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이에 김동욱은 “홍수아가 스킨십이 있는 촬영을 힘들어 하더라”라면서 “누구나 처음은 있으니까 좋은 기억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오전 홍수아는 한화 류현진 투수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홍수아는 밀착 인터뷰에서 “정말 친한 친구이고, 왜 그런 기사가 났는지 모르겠다”면서 “‘마누라’라는 호칭도 술취해서 한 건지, 어떤 상황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들어본 적 없다”라고 해명했다.

젊은 커플들의 다양한 사랑을 그린 '남자를 믿었네'는 '폭풍의 연인' 후속으로 28일 저녁 8시 15분에 첫방송 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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