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이 개발한 외국어교육용 로봇이 공개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국내 초등학교에 향후 3년내 3천대를 보급하고, 해외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안양의 한 초등학교 로봇 공개수업 날입니다. 처음에는 진땀을 빼더니, 이내 안정을 되찾아 영어로 인사를 나누고, 게임도 함께하며 보조 교사의 역할을 해냅니다. 지난해 6주간의 시범수업을 통해 학습효과는 어느정도 인정받았습니다. 이보령 호원초등학교 교장 "학생들의 참여의식과 흥미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음성인식과 영상통신기술이 결합된 이 로봇은 정부지원금을 받아 유진로봇이 지난 3년간 개발했습니다. 유진로봇은 올해 시범수업을 거쳐 내년부터 국내 초등학교에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입니다. 목표는 향후 3년간 3천대, 이후 해외 시장 진출도 고려중입니다. 신경철 유진로봇 대표 "로봇을 활용한 초등학교 영어교육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과부에서 지원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대당 1천만원이 넘는 가격과 책임자를 둬야할 일선학교의 반감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