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지능형 로봇 개발업체 유진로봇(대표 신경철)은 첨단 외국어교육 로봇인 ‘로보샘’을 개발,21일 경기도 안양 호원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에서 공개수업을 열었다.

‘로보샘’은 유진로봇이 지식경제부의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개발한 것으로 음성인식과 영상통신기술을 결합한 외국어교육서비스 전용 로봇이다.이날 공개수업은 로보샘에 내장된 교육프로그램인 ‘플레이위드미,랭봇잉글리쉬(Play with me,Langbot English)’를 활용해 학생들과 영어로 대화를 주고 받으며 발음을 교정해 주거나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신경철 유진로봇 대표는 “이번 공개수업을 계기로 영어교육 보조교사나 원어민 교사가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3년간 전국 초등학교에 3000대 가량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