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현대건설은 아파트 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 주는 ‘통합 에너지절감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냉·난방과 환기 제어,온·습도 관리 등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해 왔던 에너지 관련 시스템을 하나의 단말기로 통합하는 것이다.에너지절약 자동제어 프로그램을 적용해 불필요한 에너지사용을 줄였다.

0.1℃ 단위의 ‘난방제어 기술’과 실내외 환경을 센서로 감지해 작동하는 ‘전자동 최적 환기제어 기술’로 냉난방 에너지는 20%,환기 가동 에너지는 최대 75%까지 줄일 수 있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이 시스템이 적용된 아파트 입주자들은 일기예보와 자외선 지수,황사 농도 등의 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년 동안의 연구 끝에 개발한 에너지절감 시스템을 올해 하반기부터 힐스테이트 아파트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