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특허출원 건수가 전년 대비 6.5% 늘어나는 등 지식재산권 출원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중앙정부와 지방자치 단체가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21일 특허청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지식재산권 출원건수는 총 9만8천95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권리 별로는 특허는 6.5%, 상표는 3.1% 증가했으나 디자인은 0.7% 감소했다. 내ㆍ외국인별로는 내국인은 1.4%, 외국인은 11.4% 증가했고, 국적별로는 캐나다 38.1%, 중국이 26.3% 증가했다. 출원인별로는 대기업은 2.8%, 중소기업은 4.0% 증가했으며 중앙정부가 71.4%, 지방자치단체는 27.4%로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지식재산권의 등록건수는 총 4만4천797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리별로는 특허가 30.6%, 실용신안이 19.8%, 상표는 26.4%, 디자인은 20.3% 증가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