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위안 환율이 이틀 연속 사상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외환교역중심은 18일 위안화 환율 중간가격 공고에서 달러당 위안화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19위안 하락한 6.5781위안이라고 발표했다. 전날 은행간 거래 마감가는 6.5871위안이었다. 달러-위안화 환율은 지난 10일 사흘 연속 사상 최저 행진을 벌인 뒤 반등했다 전날부터 다시 이틀 연속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이로써 달러-위안 환율은 1월 0.51% 절상된데 이어 이달 다시 0.17% 절상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작년의 경우 6월 관리변동환율제 복귀 이후 월평균 0.5% 가량 절상됐다. 전문가들은 올해 위안화의 적절한 절상폭을 5~6%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과 무역마찰 완화, 수입물가 억제 등을 위해 위안화를 점진적으로 절상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이날 유로-위안은 8.9544위안, 엔-위안은 100엔당 7.8936위안, 홍콩달러-위안은 0.84473위안, 파운드-위안은 10.6394위안, 위안-링깃은 0.46214링깃, 위안-루블은 4.4422루블로 각각 공시됐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