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와 분쟁 중인 그룹 카라의 멤버 강지영의 아버지가 '박규리 책임감' 언급으로 논란을 일으킨 한승연의 아버지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강지영의 아버지는 지난 17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와의 인터뷰에서 "한승연 아버지가 일본 방송에서 지칭한 리더는 박규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승연의 아버지는 지난 15일 일본 후지 TV '슈퍼뉴스' 와의 인터뷰에서 "리더가 책임감 없게 하는 것 같다"면서 "소통이 잘 안되다 보니 (이번 사태)가 발생한 것 같다"고 이번 사태의 책임을 리더 박규리에게 물었다.

이에 대해 강지영의 아버지는 "한승연 아버지가 지칭한 '리더'는 그룹의 리더인 박규리가 아니라 소속사 대표를 지칭한 것"이라고 반박하며 "승연이 아빠가 고개를 숙이고 힘이 빠져서 말을 못하더라. 카라 3인의 매니지먼트를 따로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라 3인(한승연, 정니콜, 강지영)은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 DSP를 상대로 수익 배분 및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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