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이 샤니와 통합 추진 소식에 강세를 보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18일 삼립식품 주가는 전날대비 950원(6.79%) 오른 1만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3.21% 급등한 1만585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넘어섰다. 최근 삼립식품과 샤니의 공장 및 부서 등이 조만간 통합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삼립식품과 샤니는 SPC그룹 계열의 제빵업체로 두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업계는 삼립식품이 비상장사인 샤니를 흡수 합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번 통합을 계기로 양산빵 사업에서 규모의 경제 실현하고 경영효율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