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93%의 용적률과 35%의 녹지률 적용해 '쾌적'
아파트 건물이 정원을 품에 안은 듯한 유럽풍 중정구조
[별내신도시 동익미라벨③구성]중앙도로변으로 스트리트형 상가 배치
동익건설은 별내신도시의 중심부에 지을 ‘별내신도시 동익미라벨’을 별내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지을 계획이다.

중심상업지역은 물론, 별내역과 별내IC로의 이동이 수월해 별내신도시 내에서 손에 꼽히는 노른자위 땅에 들어서는 아파트인 만큼 단지 구성을 차별화해 눈에 띄는 단지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남양주시에서도 이 입지가 별내신도시의 랜드마크 자리라고 판단, 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아스팔트가 아닌 돌로 포장해 특화된 거리로 만들기로 했다. 동익건설 역시 시가 요구하는 컨셉에 걸맞게 하기 위해 도로변 양쪽으로 30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상가를 들여 유럽형 상가느낌을 살릴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상가 1층의 층고를 4m로 높여 개방감과 채광이 우수하도록 배치했다”며 “향후 상가들이 모두 입점되면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별내신도시 동익미라벨③구성]중앙도로변으로 스트리트형 상가 배치
‘별내신도시 동익미라벨’은 159.93%에 불과한 낮은 용적률과 35%의 녹지율이 적용돼 저밀도의 쾌적한 단지로 구성된다는 점도 장점이다.

낮은 용적률 덕분에 건물 높이는 8~15층으로, 지난해 인근에 분양된 아파트보다 최고 층수대비 7층이나 낮게 지어진다. 따라서 입주자들은 타단지보다 일조권과 채광이 우수할 전망이다.

2개 블록으로 나뉘어 들어서는 단지에는 블록별로 중앙에 세로로 긴 형태의 중앙정원이 배치되고 아파트 건물은 정원을 둘러싼 형태로 설계됐다. 즉, 아파트 건물이 정원을 품에 안은 듯한 유럽풍 중정(中庭) 방식을 택한 것이다.

건물 중앙부에 정원을 배치시킴으로써 대부분의 세대에서 단지 조경을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지 입구에 들어섰을 때, 탁트인 개방감도 얻을 수 있다. 특히 이 단지의 경우, 중앙정원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상 1층(1402동, 1403동, 1501동, 1502동)부에 입주민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하는 것도 눈에 띈다.

분양 관계자는 “보통 입주민 커뮤니티시설은 지하층에 배치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별내신도시 동익미라벨’은 지상에 자리하기 때문에 통풍과 환기, 채광 등이 우수할 것”이라며 “정원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운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건물은 판상형과 타워형을 섞어 사이사이에 배치해 대부분의 세대에서 조망과 채광은 물론, 프라이버시 확보도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때문에 일부 세대에서는 단지 주변의 불암산, 수락산, 용암천 등을 조망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