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는 지난달 국내 카드 사용 실적이 36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1% 증가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20%를 넘은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협회는 "카드 사용이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이상 한파와 폭설,구제역 피해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 상승하는 등 명목사용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