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블로거 "스티브 잡스 시한부설 사진 가짜"…잡스는 벤츠 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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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셔널 인콰이어러가 '6주 시한부설'을 주장하며 공개한 머리가 빠지고 20kg 가량 살이 빠진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사진은 '가짜'란 주장이 나왔다.
미국 경제지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은 17일(현지시간) '스티브 잡스처럼 걷기'라는 미국의 한 블로그를 인용, "사진에서CEO 잡스가 타고 온 것으로 보이는 자동차를 살펴보니 '1997년형 혼다 시빅'으로 추정되는데, 잡스는 2007년형 메르세데스 벤츠 SL55 AMG을 탄다"고 전하며 인콰이어러의 오보 가능성을 제기했다.
앞서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CEO 잡스가 캘리포니아 스탠포드 암센터로 가기 전에 부인 로렌 파월과 아침 식사를 하러 가는 모습이 찍힌 것이라고 해당 사진을 소개했다.
이 블로그는 또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정론지로 알려진 매체가 아닐뿐더러 CEO 잡스가 17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6주 밖에 못살 것이라는 그가 어떻게 참석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