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노동신문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9번째 생일을 하루 앞둔 15일 사이트를 개설했다"며 "최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공식 매체들이 인터넷 사이트를 속속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대북 전문가들은 북한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인터넷을 이용, 체제 선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니치는 "북한 당국과 외국의 단체가 북한 체제 선전 및 북한산 의약 · 미술품 등 제품 판매 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는 총 30개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