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수급꼬인 조선株, 동반 급락…"과매도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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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주(株)들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동반 급락하고 있다.
16일 오후 2시26분 현재 현대중공업이 전날 보다 4.07% 내린 4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삼성중공업(-5.31%), STX조선해양(-3.13%), 대우조선해양(-4.71%), 현대미포조선(-4.01%) 등 여타 조선주들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 2년여 동안 조선주를 사들였던 외국인들이 최근 차익실현에 나선 이후 기관까지 여기에 가세하면서 수급이 꼬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연초 계절적 영향으로 수주가 감소하면서 업황에 대한 의구심까지 겹쳐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엄경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에 이어 기관까지 팔자로 돌아서면서 수급이 취약해지고 있다"며 "하지만 수주 상황 등을 볼때 지난해 하반기와 달리진 점이 없고 해양부문 외에 상선 부문도 굵직한 수주 소식이 대기하고 있어 현재는 과매도권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16일 오후 2시26분 현재 현대중공업이 전날 보다 4.07% 내린 4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삼성중공업(-5.31%), STX조선해양(-3.13%), 대우조선해양(-4.71%), 현대미포조선(-4.01%) 등 여타 조선주들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 2년여 동안 조선주를 사들였던 외국인들이 최근 차익실현에 나선 이후 기관까지 여기에 가세하면서 수급이 꼬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연초 계절적 영향으로 수주가 감소하면서 업황에 대한 의구심까지 겹쳐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엄경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에 이어 기관까지 팔자로 돌아서면서 수급이 취약해지고 있다"며 "하지만 수주 상황 등을 볼때 지난해 하반기와 달리진 점이 없고 해양부문 외에 상선 부문도 굵직한 수주 소식이 대기하고 있어 현재는 과매도권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