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기타법인 매수가 늘어나며 하루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5.73포인트(0.29%) 오른 2016.25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부진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3.44P(0.17%) 내린 2007.08에 출발한 지수는 투신과 기타법인 매수가 들어오며 장중 202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300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타법인이 530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이 570억원 순매도하며 이틀째 매도를 보이고, 개인도 26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의약 기계 금융업 등이 상승하는 반면 운송장비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 등 금융주와 포스코, LG화학 등이 오르고 있으나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운송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에 이어 수산주들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동원수산, 한성기업 등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