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株 '신수종사업 훈풍'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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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융합·차세대광원·2차전지…우리투자, 관련 유망주 선정
증시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연초 증권가에 확산됐던 '중소형주 대세론'이 한풀 꺾이는 분위기다. 하지만 "코스피가 재상승할 경우 그동안 오르지 못했던 중소형주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란 주장이 여전히 존재한다.
우리투자증권은 15일 한국 사회의 메가트렌드 변화와 주요 기업들의 신수종사업을 분석,자체 선정한 미래 신수종사업과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관련 중소형주를 발표했다.
◆신수종 관련주 장기적으로 유망
우리투자증권은 기술과 시대 변화를 이끈 기업들의 주가가 신수종사업 성장과 함께 도약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장기적 관점에서 신수종 관련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 사례를 보면 SK텔레콤의 경우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서비스가 상용화된 1990년대 중반 5만원대였던 주가가 2000년에는 휴대폰 대중화로 50만7000원까지 폭등했다. 인터넷 시대의 대표 혁신기업인 NHN도 2002년 4만4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2007년 30만원까지 오른 바 있다.
다만 1990년대 이후 한국 산업지도를 이끌었던 IT산업이 중국의 추격으로 경쟁력을 상실해가고 있는 만큼 새로운 '먹을거리'에 대한 연구가 시작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을 이끌어갈 새 동력
우리투자증권은 저출산 고령화 등 한국 사회의 메가트렌드와 10대 기업이 발표한 신수종사업을 분석해 △융합IT △차세대광원 △탄소시장 △태양광 △2차전지 △물 △바이오 · 헬스케어 △스마트그리드 △로봇 △우주 · 항공 등을 유망사업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중소형 종목 가운데 분야별로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된 신수종사업 관련 종목을 추천했다. 실리콘웍스(융합IT) 탑엔지니어링(차세대광원) 휴켐스(탄소시장) 오성엘에스티(태양광) LG화학(2차전지) 웅진케미칼(물산업) 한올바이오파마(바이오 · 헬스케어) 포스코ICT(스마트그리드) 삼익THK(로봇) 등이다. 다만 항공 · 우주 분야의 유망 기업은 선정하지 않았다.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은 "20년마다 한국의 주력 산업이 변하고 있으며,올해부터 새로운 20년을 끌고 갈 산업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진행될 패러다임 변화를 예상해 그 방향에 적합한 투자전략이 수립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우리투자증권은 15일 한국 사회의 메가트렌드 변화와 주요 기업들의 신수종사업을 분석,자체 선정한 미래 신수종사업과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한 관련 중소형주를 발표했다.
◆신수종 관련주 장기적으로 유망
우리투자증권은 기술과 시대 변화를 이끈 기업들의 주가가 신수종사업 성장과 함께 도약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장기적 관점에서 신수종 관련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 사례를 보면 SK텔레콤의 경우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서비스가 상용화된 1990년대 중반 5만원대였던 주가가 2000년에는 휴대폰 대중화로 50만7000원까지 폭등했다. 인터넷 시대의 대표 혁신기업인 NHN도 2002년 4만4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2007년 30만원까지 오른 바 있다.
다만 1990년대 이후 한국 산업지도를 이끌었던 IT산업이 중국의 추격으로 경쟁력을 상실해가고 있는 만큼 새로운 '먹을거리'에 대한 연구가 시작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을 이끌어갈 새 동력
우리투자증권은 저출산 고령화 등 한국 사회의 메가트렌드와 10대 기업이 발표한 신수종사업을 분석해 △융합IT △차세대광원 △탄소시장 △태양광 △2차전지 △물 △바이오 · 헬스케어 △스마트그리드 △로봇 △우주 · 항공 등을 유망사업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중소형 종목 가운데 분야별로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된 신수종사업 관련 종목을 추천했다. 실리콘웍스(융합IT) 탑엔지니어링(차세대광원) 휴켐스(탄소시장) 오성엘에스티(태양광) LG화학(2차전지) 웅진케미칼(물산업) 한올바이오파마(바이오 · 헬스케어) 포스코ICT(스마트그리드) 삼익THK(로봇) 등이다. 다만 항공 · 우주 분야의 유망 기업은 선정하지 않았다.
정근해 우리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은 "20년마다 한국의 주력 산업이 변하고 있으며,올해부터 새로운 20년을 끌고 갈 산업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진행될 패러다임 변화를 예상해 그 방향에 적합한 투자전략이 수립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