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PC게임 '시드 마이어의 문명5'(Sid Meier’s Civilization V)의 한국 웹사이트가 15일부터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게임의 공급·유통을 맡고 있는 'T2'는 문명5의 공식 사이트를 미국과 일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에 이어 한국에서도 개설했다고 이날 밝혔다.

문명5는 파이락시스 게임즈가 개발한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인류 문명을 소재로 한 방대한 이야기 구조와 턴 방식의 전략 시스템이 특징이다. 강한 중독성 때문에 '악마의 게임'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달 11일부터는 230페이지의 한글 매뉴얼과 OST CD 등을 포함한 패키지를 판매 중이다. 지난해 진행했던 예약 판매는 3일 만에 예약 물량이 매진됐다.

박형근 T2 한국지사 본부장은 "국내 문명V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준비 중이다"며 "문명V의 공식 한글 패치도 개발 중이기 때문에 조만간 한국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