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층이 지상에서 8층 높이에 들어서 저층부 시야확보 '굿'
부산 당리 푸르지오는 부산지역의 많은 아파트들처럼 단차가 큰 경사지형에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경사지형의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단지 주진입로에서 바로 지하주차장으로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지하 5층 규모의 주차장 위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어 단지 안은 경사지가 아닌 평지에 들어서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분양 관계자는 “지하에 5층 규모의 주차장과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하고 아파트 단지는 평지나 다름없게 설계했다”며 “따라서 입주민들은 평지에 지어진 아파트처럼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아파트 전면에 배치된 103동과 102동, 101동의 경우, 1층이라고 하더라도 탁트인 시야확보는 물론, 조망과 채광도 우수할 전망이다. 지상에서 8층 높이에 1층 세대가 들어선데다 단지 앞으로 저층의 주택가가 위치하고 있어 시야를 가리지 않기 때문이다.
또 자동차는 주차장 출입구를 통해 들어와 지하에 모두 주차되기 때문에 단지에는 차가 없는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로 꾸며진다. 주차장은 지하에 배치되지만 단지밖에서 보면 지상에 위치하고 있어 채광과 통풍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중앙에는 커뮤니티광장과 어린이놀이터, 쌈지쉼터 등이 조성되고 각 동별 사이사이에 어린이놀이터와 주민운동시설, 쉼터 등이 마련된다.
104동 앞에는 1층 규모의 건물이 따로 지어지는데, 이곳은 경로당과 보육시설이 자리할 예정이다. 보육시설 바로 옆으로는 유아들이 바로 나가서 놀 수 있도록 유아놀이터도 설치된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