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가 지난해 호실적 소식과 올해 신규 수주가 늘어날 것이란 분석에 강세다.

15일 오전 9시5분 현재 에스에프에이는 전날보다 2700원(4.23%) 오른 6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에프에이는 전날 지난해 영업이익이 377억5900만원으로 전년대비 148.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29억8300만원으로 37.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93억5300만원으로 118.3%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김선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의 지난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면서 "수주 능력 성장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준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에스에프에이의 신규 수주 금액 추정치를 기존 8063억원에서 9363억원으로 16% 높였다"면서 "특히 SMD의 공격적인 투자로 아몰레드(AMOLED) 장비 수주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황 연구원은 "특히 아몰레드(AMOLED) 관련 수주는 3000억원으로 50% 상향했다"면서 "삼성전자의 반도체 16라인 모듈, 물류 장비로 반도체 관련 수주 금액도 1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그는 "올 1분기 에스에프에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778억원, 17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4%,1132%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