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소라가 9년만에 MC로 복귀한다.

이소라는 MBC '일밤'의 새 코너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의 MC로 발탁됐다.

이소라의 소속사측은 "프로그램의 김영희 CP가 '처음부터 이소라를 MC로 염두해 뒀다. 만약 섭외되지 않으면 기획을 전면 수정할 것이다'라고 강한 뜻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소라 측은 "섭외과정에서 재미와 감동이 있는 진짜 음악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는 김영희 CP의 진심이 전달되어 흔쾌히 섭외에 응했다"라고 덧붙였다.

'나는 가수다'는 김영희 CP가 직접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된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에서 내노라 하는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들이 출연해 실력을 겨루는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나는 가수다'는 지난 14일 경기도 고양시 MBC 드림센터에서 첫 녹화가 진행됐다.

한편, 이소라는 지난 1996년부터 2002년까지 7년간 자신의 이름얼 내건 뮤직토크쇼 '이소라의 프로포즈'를 진행하며 진행자로서의 실력을 입증받은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