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지하철 사당역에서 14일 승객이 하차과정에서 발이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55분께 사당역에서 정차한 신도림에서 강남 방향으로 가는 지하철 2호선 열차에서 2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여자 승객이 내리던 과정에서 열차와 승강장 사이에 발이 끼었다.이 승객은 고통으로 비명을 질렀으며 한 중년 남자승객의 도움으로 1분여만에 가까스로 발을 뺐다.이 과정에서 열차 안에 있던 한 승객은 기관사에 비상전화를 걸어 발차를 막았다.열차는 사고 수습 후 곧 출발했다.지난해 12월에는 지하철 4호선 범계역 상행선에서 설치중인 스크린도어와 지하철 사이에 한 중년 남성이 끼어 지하철 운행이 25분간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