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14년 완성되는 남극 장보고과학기지의 위성통신망 구축과 운영을 위해 극지연구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내년부터 장보고과학기지에 위성통신 전문인력을 상주시킬 계획이다.

KT는 지난해 1월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위성통신 시스템을 구축해 극지연구소와 세종기지간 국제 위성 전용회선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 2009년 11월에는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에 선박용 위성통신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석채 KT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남극에서도 국내와 유사한 통신환경을 제공해 남극주재 연구원들에게 올레(olleh)한 생활을 충족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