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매출 2423억 전년比 21%증가
4분기 영업이익 31억1500만원 전기比 60.2% 감소

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해 전체 매출 2423억 원, 영업이익 177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0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의 경우 전년 2001억 원에 비해 2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06년 이후 4년 만에 흑자전환 됐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도 24억 원 흑자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디스플레이 956억 원, 검색 광고 381억 원, 컨텐츠 외 기타 부문이 1087억 원 등이었다. 디스플레이 부문과 검색 광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3%, 54.4%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1억15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60.2%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4.1% 증가한 663억1600만원으로 집계됐고, 당기순손익은 80억7500만원 적자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투자회사 지분법 적용에 따라 4분기에만 일시적으로87억 원의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부문별 매출은 디스플레이 302억 원, 검색 광고 101억 원, 컨텐츠 외 기타 260억 원 등이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전년에 비해 55.5% 늘었다.

송재길 SK컴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해 지속적으로 출시한 신규 서비스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 등 기존 서비스와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냈다"며 "향후 싸이월드 해외 진출 및 스마트 디바이스 서비스 등 다양한 도전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