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음식료주들은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중이다.

10일 오전 9시39분 현재 빙그레는 전날보다 700원(1.23%) 오른 5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제과가 1.08%, 하이트맥주가 0.88%, 대한제당이 0.84% 상승중이며, 농심(0.74%) 삼양사(0.46%) 등도 오르고 있다.

코스피 음식료업종 지수도 0.35% 오르며 0.6% 이상 하락중인 코스피 지수 대비 선방중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음식료주들이 곡물가격 상승 악재에 크게 하락한 데 따라 저가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고 풀이했다.

송우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음식료주들이 코스피 지수 대비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커 더 이상 떨어지기 어려운 밸류에이션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