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公, 요금동결 가능성 주가에 반영"-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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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0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요금 동결 가능성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고, 향후 요금 조정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시점이 주가 반등 시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중반께 에너지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들이 발생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 증권사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단기적으로 요금동결 가능성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존하나 장기적으로는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연초부터 하락 국면. 이는 정부의 물가안정대책에 따른 공공요금 동결 방침 발표로 가스요금
인상이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동사는 2010년 9월부터 원료비 연동제가 재시행되면서 미수금이 축소되고, 현금흐름이 개선돼 왔다"며 "2010년말 미수금은 4.2조원으로 전년말대비 약 4000억원이 줄었다"고 설명했. 다만, 상반기 가스요금이 동결될 경우 일시적으로 미수금이 다시 늘어날 가능성은 있다는 것.
그는 "원료비 연동제하에서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2개월에 한 번씩 유가와 환율 변동을 반영하고 있다"며 "최근 유가 상승을 감안하면 3월 요금조정시 인상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지만, 정부의 물가안정 의지를 감안할 때 동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안정 논리에도 불구하고 최근 에너지 과소비 원인이 낮은 요금이 있다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전기, 가스요금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동사는 미수금 축소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 해외 가스전 개발수익 유입 등으로 펀더멘털이 회복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단기적으로 요금동결 가능성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존하나 장기적으로는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연초부터 하락 국면. 이는 정부의 물가안정대책에 따른 공공요금 동결 방침 발표로 가스요금
인상이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동사는 2010년 9월부터 원료비 연동제가 재시행되면서 미수금이 축소되고, 현금흐름이 개선돼 왔다"며 "2010년말 미수금은 4.2조원으로 전년말대비 약 4000억원이 줄었다"고 설명했. 다만, 상반기 가스요금이 동결될 경우 일시적으로 미수금이 다시 늘어날 가능성은 있다는 것.
그는 "원료비 연동제하에서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2개월에 한 번씩 유가와 환율 변동을 반영하고 있다"며 "최근 유가 상승을 감안하면 3월 요금조정시 인상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지만, 정부의 물가안정 의지를 감안할 때 동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안정 논리에도 불구하고 최근 에너지 과소비 원인이 낮은 요금이 있다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전기, 가스요금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동사는 미수금 축소에 따른 현금흐름 개선, 해외 가스전 개발수익 유입 등으로 펀더멘털이 회복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