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신소재가 코스닥 거래 첫날 하락 중이다.

9일 나노신소재는 1만75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오전 9시2분 현재 이보다 1150원(6.55%) 떨어진 1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노신소재의 공모가는 1만7000원이었다.

류주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나노신소재는 태양전지 및 디스플레이용 나노소재 전문기업"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 기업의 주력제품은 투명전도성 산화물(TCO) 박막전극을 만들기 위한 스퍼터링 공정의 재료인 TCO 타겟"라며 "투명도와 전기전도도를 동시에 갖는 전극용 재료로 박막형 태양전지 시장의 성장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IT기기의 보급 확대에 힘입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또 "나노신소재는 기존 판상 타켓에 비해 효율이 효율이 2~3배(30%→60~90%) 높고 노즐 발생이 적어 스퍼터링 공정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원통형 타겟 제조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업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