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값 두배로…졸업시즌·밸런타인데이 맞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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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 품종 10송이 7505원
졸업식 성수기를 맞은 데다 밸런타인데이(14일)를 앞두고 한 달 새 장미 가격이 크게 올랐다.
8일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운영하는 서울 양재동화훼공판장에 따르면 가장 많이 거래되는 장미인 비탈 품종(붉은색)의 전날 경락가격은 1속(10송이)당 7505원으로 한 달 전(3971원)보다 89.0% 상승했다. 같은 기간 분홍색인 아쿠아 품종도 1속에 6680원으로 70.1%,백장미인 환희 품종은 1속당 7177원으로 89.3% 올랐다.
1년 전에 비해선 싼 가격이다. 비탈은 한 해 전의 9134원보다 17.8%,아쿠아는 28.7%,환희는 10.2%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가 2월 중순(13~15일)이어서 졸업식이 2월 초부터 시작돼 장미 가격이 일찌감치 오른 반면,올해는 설 연휴가 2월 초여서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졸업 시즌이 시작되는 탓이다.
강남화원 관계자는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 초등학교 졸업식이 몰려 있어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 말부터는 가격이 떨어지고 화이트데이(3월14일)를 앞두고 다시 한번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
8일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운영하는 서울 양재동화훼공판장에 따르면 가장 많이 거래되는 장미인 비탈 품종(붉은색)의 전날 경락가격은 1속(10송이)당 7505원으로 한 달 전(3971원)보다 89.0% 상승했다. 같은 기간 분홍색인 아쿠아 품종도 1속에 6680원으로 70.1%,백장미인 환희 품종은 1속당 7177원으로 89.3% 올랐다.
1년 전에 비해선 싼 가격이다. 비탈은 한 해 전의 9134원보다 17.8%,아쿠아는 28.7%,환희는 10.2%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가 2월 중순(13~15일)이어서 졸업식이 2월 초부터 시작돼 장미 가격이 일찌감치 오른 반면,올해는 설 연휴가 2월 초여서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졸업 시즌이 시작되는 탓이다.
강남화원 관계자는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 초등학교 졸업식이 몰려 있어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 말부터는 가격이 떨어지고 화이트데이(3월14일)를 앞두고 다시 한번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