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전북은행이 10일부터 퇴직연금 판매를 시작한다.

전북은행은 후발 주자의 약점을 상쇄하기 위해 국내 퇴직연금사업자 중 선두주자인 미래에셋증권 삼성생명과 업무제휴를 맺어 운용관리 업무를 맡기기로 했다.전북은행은 자산관리 업무에 집중한다.자산 운용과 관리를 분업화한 경우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시장 진출이 다소 늦었지만 전라북도 내 기업들의 가입률이 10% 정도로 추산돼 성공가능성이 충분하다”며 “거래업체들에게 원스톱 뱅킹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밀착영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