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2.25포인트(0.42%) 오른 533.34를 기록 중이다. 미국 증시가 기업 인수합병(M&A) 소식과 이집트 사태의 진정 소식에 6거래일 연속 오른 가운데 이날 지수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3억원과 6억원 가량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은 44억원 매도 우위로 나흘째 팔자를 외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제약과 금속, 통신서비스, 오락·문화 업종이 1% 이상 올라 상승폭이 가장 크다.

CJ오쇼핑이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는 것을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 중이다.

크리스탈은 슈퍼박테리아 'NDM-1(뉴델리 메탈로 베타 락타메이즈-1)'의 구조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급등세다.

다만 이날 신규 상장한 티피씨글로벌과 케이아이엔엑스는 각각 11.43%, 5.00% 급락하고 있다.

현재 상한가 4개를 비롯한 52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47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117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