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M&A 우려 반영한 주가…매수 적기"-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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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8일 롯데쇼핑에 대해 M&A(인수·합병) 우려 등이 주가에 반영된 현 시점이 매수 적기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6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최근 롯데쇼핑 주가가 롯데그룹의 대한통운 인수전 참여 가능성 관련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양호한 펀더멘털(내재가치)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 시점은 시장의 예상을 넘어서는 소비 호조를 감안해 롯데쇼핑을 매수하기에 적기"라고 밝혔다.
올해 1∼2월 롯데쇼핑 기존점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백화점 15%, 할인점 7%, 슈퍼 4% 수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 성장률을 크게 웃돌 것이란 예상이다. 이는 작년 중반부터 시작된 경기 확장이 가속화되면서 가장 넓은 소비층인 중산층 소비가 본격적으로 증가한 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롯데그룹의 대한통운 인수 가능성이 크지 않고, 인수하더라도 롯데쇼핑이 부담하는 투자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그는 "중산층 소비가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올해 소매판매는 2009년과 2010년의 성장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며 "M&A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과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고 있는 현 시점이 시장의 예상을 초과하는 소비 호조를 매수하기에 적절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최근 롯데쇼핑 주가가 롯데그룹의 대한통운 인수전 참여 가능성 관련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양호한 펀더멘털(내재가치)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 시점은 시장의 예상을 넘어서는 소비 호조를 감안해 롯데쇼핑을 매수하기에 적기"라고 밝혔다.
올해 1∼2월 롯데쇼핑 기존점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백화점 15%, 할인점 7%, 슈퍼 4% 수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 성장률을 크게 웃돌 것이란 예상이다. 이는 작년 중반부터 시작된 경기 확장이 가속화되면서 가장 넓은 소비층인 중산층 소비가 본격적으로 증가한 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롯데그룹의 대한통운 인수 가능성이 크지 않고, 인수하더라도 롯데쇼핑이 부담하는 투자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그는 "중산층 소비가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올해 소매판매는 2009년과 2010년의 성장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며 "M&A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과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고 있는 현 시점이 시장의 예상을 초과하는 소비 호조를 매수하기에 적절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