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과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롤링밀사(社)로부터 4천100억원 규모의 알루미늄 압연설비 공사를 따냈습니다. 현대로템은 압연설비를 비롯한 가열로, 코팅라인 등 부대설비의 제작과 시운전, 사후관리까지의 종합 엔지니어링 분야를 담당하며, 한화건설은 토목, 건축 등 압연공장의 건설을 수행합니다. 압연설비는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 북동쪽의 라즈 아즈 자우르 지역에 건설됩니다. 이민호 현대로템 사장은 "이번 수주는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프로젝트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올해 중동, 북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에서 제철 중심의 플랜트 설비와 엔지니어링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 수주 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