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걸그룹 걸스데이가 귀여운 매력으로 일본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궜다.

걸스데이는 지난 4일 일본 도쿄 시부야의 씨씨레몬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한류전문채널 엠넷재팬의 '엠넷 시청자 대감사제'에 출연해 객석을 가득 메운 2천여명의 일본 팬들을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2011년 한국의 가장 기대되는 걸그룹으로 소개된 걸스데이는 데뷔곡 ‘갸우뚱’을 비롯해 ‘나어때’, ‘잘해줘봐야’를 열창하며 한국무용과 섹시댄스, 성대모사 등 개인기를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걸스데이가 방송 중 시종일관 귀엽고 깜찍한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하자 일본관객들은 ‘귀엽다’고 외쳤다.

엠넷재팬의 한 관계자는 “걸스데이를 향한 일본 관객들의 반응이 예상 외로 뜨겁고 강렬했다”며 “일본에서의 첫 방송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가진 매력을 맘껏 발휘한 걸스데이의 가능성이 검증된 무대였다”고 전했다.

올해 3회 째를 맞는 엠넷재팬의 ‘엠넷재팬 시청자 대감사제’에는 걸스데이를 포함해 초신성, 스매쉬, 일본아티스트 무겐단시(무한남자), 그리고 한류스타 배우 임주환 등이 함께 출연했다.

한편, 걸스데이는 오는 3월경 세 번째 싱글앨범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