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1일 국내 증시 급락과 관련 "이집트 사태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불안 요인이 확산되고 있지만, 이번 코스피 조정은 2000선 초반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선엽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최근 두달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누출되고 있는 것"이며 "미국 등 글로벌 증시도 급등 피로감이 컸던 상태에서 이집트 사태가 조정 빌미를 제공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집트 사태는 장기적인 변수가 아니기 때문에 설 이후부터 점차 주식 비중을 늘리는 계기로 삼을 것을 권했다. 이 연구원은 "지금 안 빠지거나 오르는 종목이 주도주"라면서 "주도주를 중심으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