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조업 안정화.. 수익개선 빨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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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고로 2호기 조업조건 안정화로 수익성 개선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김강오 연구원은 "올 1분기부터 상업생산이 시작될 고로 2호기의 조업조건이 1호기에 비해 조기 안정화돼 연산 400만톤 생산은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스크랩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국제 철강재가격 강세가 지속돼 양호한 수출시황이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고로 1,2호기가 모두 가동되면 고정비 부담이 축소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철강재의 주요 원재료인 철광석, 원료탄, 스크랩 가격의 상승추세가 유지되면서 주요 제품별 국제가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으로 원재료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내수가격 인상시기가 지연되고 있지만, 주요 제품인 철근과 형강의 수출가격이 높아 수익성 부담이 일정부분 상쇄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고로 2호기의 조업조건 안정화 시기가 1호기에 비해 1개월 이상 단축되면서 2011년 2분기부터 수익성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