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차가 지난주 사상 최대치의 2010년 영업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이와 정반대로 연일 급락세다.

외국계투자자들이 보유주식을 대거 장내에서 팔아치우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31일 오전 9시2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26% 떨어진 1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7일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3거래일 연속 급락 중이다.

기아차도 3.32% 내린 5만5400원을 기록 중이다. 기아차 역시 전 거래일에도 3% 이상 주가가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외국인들의 급격한 매도 공세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