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은 최근 54개 우수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연 '제8회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에서 해피콜을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했다. 해피콜 제품은 지난해 GS샵에서만 400억원 넘게 팔렸다. 이는 GS샵 전체 취급액 2조2290억원의 약 2%에 달한다.

해피콜 다이아몬드 프라이팬과 홈쇼핑의 본격적인 인연은 2007년 시작됐다. 이 회사가 현대홈쇼핑과 함께 세계 3대 소비재 박람회 중 하나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박람회'에 참여하면서 아이디어를 발견한 것.환경을 파괴하지 않으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다이아몬드 코팅 기술이었다.

이후 해피콜은 부산대 나노과학기술대학과 제품을 개발했고 현대홈쇼핑은 시장조사를 도왔다. 2008년 제품을 출시했을 땐 민형동 현대홈쇼핑 사장이 방송에 출연해 제품을 홍보했고,1주일 동안 무료 체험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이어 해피콜은 GS샵,CJ오쇼핑에 진출했고 미국 일본 인도 등에 수출도 하게 됐다. 또 다른 히트상품인 직화오븐과 함께 해피콜의 지난해 매출은 1200억원을 기록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