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1조2천억원~1조3천억원 규모의 외환은행 인수자금 조달에 참여할 재무적 투자자 10여곳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승유 회장은 미소금융 동작구지점 오픈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이번에 확정한 10여곳에는 그간 언론에 거론됐던 MBK파트너스, 칼라일, 얼라이언스번스타인, 골드만삭스, 외국계 은행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다음달 1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이번에 확정한 재무적 투자자를 승인할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