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가장 도움이 안 되는 스펙으로 석·박사 학위를 꼽았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490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도움이 되지 않는 스펙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본 결과 석·박사 이상의 고학력이라고 답한 사람이 24.7%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공인어학성적 20.4%, 아르바이트 등 사회경험 19.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 같은 스펙이 직장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로는 채용되는 데만 필요하고 실무에 활용되지 않는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개인의 능력과 상관이 없어서 이론과 실전의 차이가 커서라는 대답 순이었습니다. 한편 채용에서 지나치게 과대평가되고 있는 스펙으로는 학벌이 37.8%로 첫 손에 꼽혔고, 다음으로는 공인어학성적 31%, 고학력 14.1%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