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에서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해 최신 디지털·AI 관련 기술을 논의하는 '제6회 KB테크포럼 Beyond Exp'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경험(Experience)을 넘어 탐구(Explore)하고 확장(Expansion)하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KB금융 전 계열사의 테크·AI·데이터·디지털 부문 임직원 200여 명과 삼성SDS, IBM, AWS, MS 등 파트너 기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이번 포럼은 개발자세션Ⅰ(AI·디지털), 개발자세션Ⅱ(테크), 파트너세션으로 진행됐으며, 개발자를 위한 최신 기술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주요 계열사의 신기술과 디지털 개발 사례가 소개된 개발자세션Ⅰ·Ⅱ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개발 프로세스와 업무 효율성 개선 사례, 슈퍼앱 전략·임베디드 금융 강화를 위한 API인프라인 KBaaS 등이 소개됐다.올해 처음 선보인 파트너세션에서는 KB금융과 함께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파트너 기업들이 생성형 AI의 할루시네이션 저감 방안, 생성형 AI 기반의 업무혁신 방법 등을 각 계열사 개발자들과 공유했다.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이번 포럼이 AI·디지털 기술의 활용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금융생태계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협력과 성장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KB금융의 훌륭한 디지털 인재들이 지혜를 모아 ‘사람을 지향하는 기술’, ’인간의 행복을 추구하는 생성형 AI’로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선도하는 KB금융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KB금융 관계자는 “개발 관련 질문·답변을 채팅 인터페이스 형태로 보여
슈퍼브에이아이의 김현수 대표는 듀크 대학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통해 인공지능을 공부하였다. 창업으로 커리어가 전환 된 것은 산업체의 현장경험을 위해 2016년 박사과정을 휴학하고 국내 기업 SKT 에 취업을 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대기업의 환경에서 인공지능업무를 하다 보니, 빠르게 앞서 가는 학계의 트렌드를 산업체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본 것이다. 연구실과 시장의 갭을 치고 들어간 Technology-push 타입의 혁신을 추구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시장 불균형을 개선하려는 형태의 기회라기 보다는 기회자체를 창출하려는 전형적인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경우라고도 할 수 있다. 요컨대 타이밍, 기술, 초창기 산업 특유의 정형화되지 않은 상태, 이 세가지가 조화를 이뤄 사업기회로 형성된 것이다. 스타트업은 이러한 기회를 실현 위한 수단으로 최적이다. 그러니 김현수 대표와 스타트업이 만나게 된 것은 필연적이라고 할 수 있다. 산업생애주기이론의 관점에서 보면 김현수 대표가 귀국하여 겪은 것은 인공지능 산업의 등장기(Introduction Phase)라고 할수 있다. 혁신산업은 혁신적인 신기술의 발명과 함께 태동하는데 배아기의 산업은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진입장벽이 높다. 인공지능 산업의 태동을 목격한 김현수 대표의 비전은 AI 진입장벽을 낮춰 보다 많은 사용자가 인공지능의 수혜를 누리는 것이었다. 등장기의 또다른 특징은 참여자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이다.한편, 슈퍼브에이아이는 제공하는 솔루션의 범용성을 강조하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가 제시하는 인공지능 산업이 적용분야에 상관없이 적용이 가능하다면 스케일업을 하는 데에도 좋을
농협은행은 NH농협금융의 다양한 금융 및 생활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농협금융 대표 모바일 플랫폼 NH올원뱅크를 대폭 개편했다고 2일 발표했다.금융서비스는 주식·펀드·연금 등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자산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보험 보장분석을 통해 부족한 보장내역을 확인하고 보험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했다. 또 합리적인 소비를 돕고자 한 달 예산을 설정 및 외식, 쇼핑, 주유 등 개인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제공하는 등 지출관리도 강화했다.부동산,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생활서비스도 대폭 확대하였다. 부동산 매물 및 시세 조회, 대출한도 조회, 대출상품 추천 등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드림카 추천, 자동차보험 관리, 차량구입대출 추천 등 모빌리티도 확대했다. 또한, 고객의 건강검진 결과를 인공지능(AI)가 분석해 질병 발병률을 예측하고, 매주 수요일에는 유전자검사 키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등 헬스케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이번 개편을 기념해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NH올원뱅크에서 '농협은행 모델 변우석 스티커 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추첨을 통해 총 1만명에 네이버페이 5000원권을 제공한다. 또한, NH마이데이터 신규가입자 2만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1000원권을 별도로 증정한다.농협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더욱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해 NH올원뱅크를 대폭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서비스와 금융상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