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내렸다.

정대호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엔씨소프트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8%와 8% 감소한 1322억원과 629억원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이어 "이벤트 효과 감소와 신작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관련 매출 반영 지연 등을 감안해 올해 연간 실적 눈높이는 낮추지만, 신작 모멘텀이 여전하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NHN의 신작 테라의 상용화 이후에도 엔씨소프트 게임들의 트래픽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야구단 창단 관련해서도 재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고, 주가에도 이미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